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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썸네일 1만 장, 클릭 한 번으로 대량 자동 생성하기
역할: system design
만 장의 상품 썸네일을 만들어야한다면?
먼저 이 워크플로우를 만들게 된 배경을 간단히 설명드릴게요.
오늘의집은 렌탈 카테고리 상품의 기여 거래액을 늘리기 위해 비즈니스 모델을 바꿨어요. 예전에는 파트너사나 브랜드사가 상품을 직접 등록하고 오늘의집은 중개만 담당했는데(AS-IS), 이제는 오늘의집이 파트너사와 직접 계약을 체결해서 렌탈 구독을 중개하는 모델(TO-BE)로 전환된 거예요.
그러면서 오늘의집 직접 중개 렌탈 카테고리 상품 1만 장의 상품 썸네일을 전수 조사해야 하는 과제가 생겼어요.

렌탈 상품 썸네일의 공식
일반적으로 브랜드사마다 상품 정보를 관리하는 방식이 달라서, 모델명이나 옵션(컬러, 약정) 정보가 시각적으로 잘 보여지는 것이 렌탈 상품을 탐색의 일반적인 문법이었어요.
카드 할인 혜택 등의 정보도 중요하고 그렇다고 너무 난잡해 보이면 안 됐고요. 여기에 오늘의집이 직접 관리하는 상품이라는 것도 신뢰감 있게 알리는 것도 필요했죠. 이런 조건을 하나하나 디자이너가 수백 개 상품마다 손으로 맞추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어썽요.
운영 업무의 흐름에 워크플로우 이식하기
디자이너가 수백 개 상품을 하나하나 손으로 맞추는 건 불가능했으니, 반복 작업 자체를 줄이는 게 먼저였어요. 브랜드마다 다른 모델명, 옵션, 혜택가를 매번 새로 만드는 대신 템플릿 안에서 동적 텍스트로 처리하면, 정보가 바뀌어도 디자인 요청 없이 바로 반영될 수 있겠다고 판단했어요.
그다음 문제는 그 정보를 운영 담당자가 어떻게 넘기느냐였어요. 새로운 툴을 익히게 하면 오히려 그게 병목이 될 수 있으니, 이미 익숙하게 쓰고 있는 구글 시트를 그대로 입력 채널로 채택했어요. 값만 채우면 되는 구조라 러닝커브가 거의 없었고요.
이렇게 방향이 잡히고 나서, 시트 업데이트를 트리거로 템플릿에 데이터를 자동 합성해 썸네일을 만들어내는 자동화 솔루션을 설계했어요.
워크플로우
A. 데이터 항목 크롤링 & 자동 시트 매핑
Ops, PO와 함께 파트너사 홈페이지에 등록된 상품 데이터를 크롤링해서, 상품명·모델명·혜택가·상품 이미지 리소스를 정해진 데이터 필드에 맞춰 구글 시트에 자동으로 정리했어요.
B. 템플릿 리소스 업로드
Cloudinary(무료 플랜 기준 최대 2만 장 지원)에 뱃지·로고 같은 고정 리소스는 URL로 미리 올려두고, 가격처럼 매번 바뀌는 텍스트는 Pretendard 폰트를 적용한 이미지로 변환한 뒤 합성했어요. 이렇게 하면 브랜드마다 정보가 달라도 하나의 템플릿 안에서 톤앤매너는 그대로 유지할 수 있어요.
C. 구글 시트에서 Trigger 실행
product_id, model_id, price_sale 값이 모두 채워져 있고, 중복된 값이 없고, status가 [waiting]으로 바뀌는 세 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하면 n8n 워크플로우가 실행되도록 만들었어요. 그러면 템플릿 가이드에 맞춰 썸네일이 자동으로 생성되고, 구글 시트 신규 열에 결과 URL이 바로 업데이트돼요.
결과 및 성과
만 장의 상품 썸네일을 한 장씩 작업하지 않고 일괄로 만들어서, 벌크 업로드까지 지원할 수 있었어요.
운영 중에 바뀌는 내용도 디자인 요청 없이 시트만 업데이트하면 바로 대응할 수 있게 됐고요. 무엇보다 중앙관리형 템플릿 덕분에, 수백 개 상품이어도 디자인 톤앤매너를 실질적으로 유지할 수 있었다는 게 제일 크게 남는 성과예요.
반복되는 시각 작업을 템플릿과 자동화 파이프라인으로 옮기니까, 운영팀은 시트 업데이트만으로 빠르게 대응하고 디자이너는 정말 예외적인 케이스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어요. 디자인 리소스가 병목이 되지 않게 만드는 것, 그게 이 워크플로우가 하고 싶었던 일이었어요.